[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결국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이에른 뮌헨과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필리페 쿠티뉴가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유력하다. 아직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리버풀 소속으로 EPL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올라섰던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적응은 쉽지 않았고 1년 7개월 만에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택했다.

뮌헨 임대도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뮌헨이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기에는 부족했고, 지난 4월에는 발목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 종료까지 출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결국 뮌헨의 쿠티뉴 완전 영입 옵션이 만료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 "쿠티뉴가 뮌헨에서 자신의 폼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의 완전 영입 옵션이 만료됐다"고 보도했고,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대표이사 역시 "쿠티뉴의 완전 영입 옵션은 만료됐다. 앞으로 그가 팀에 남아있을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쿠티뉴가 뮌헨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서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 “쿠티뉴가 이번 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경기하지 않을 것이다. 뮌헨은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고, 쿠티뉴는 여전히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남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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