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두말하면 입만 아프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확실한 선발이다. 남은 라이트 윙 포지션에서는 스티븐 베르바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경쟁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6월 17일(현지시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코로나로 연기됐던 EPL이 6월 17일 재개한다. 토트넘은 20일 맨유와 맞대결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특히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었기 때문에 치열한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팬들에게는 손흥민과 맨유가 만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도 이날 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지난 2월 말 오른팔 골절상을 입으며 수술을 받았지만 리그 일정이 연기되면서 시간을 벌었다. 코로나19로 중단이 길어진 상황에서 3주간 기초 군사훈련도 마친 뒤 토트넘으로 복귀하게 됐고,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부상만 없다면 선발 보장이다. 영국 매체 ‘HITC'는 “케인과 손흥민은 사실상 선발이 보장돼 있다. 남은 라이트 윙 포지션에서는 베르바인과 모우라가 경쟁할 것이다"고 전했고, ‘풋볼 런던’ 역시 토트넘의 예상 라인업을 전하면서 손흥민, 케인이 맨유전 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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