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노이어가 바이에른 뮌헨과 2023년까지 동행한다. 2011년 여름, 샬케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던 노이어는 사실상 현역 생활을 뮌헨에서 마무리 할 가능성이 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노이어와 2023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재계약 이전 노이어는 내년 6월, 뮌헨과 동행이 종료되던 상황이었다.

뮌헨은 샬케에서 새로운 골키퍼 뉘벨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뉘벨을 영입하며 일정 출전 시간을 보장해준 것으로 알려져 노이어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또한 노이어와 뉘벨 모두 주전 골키퍼로 손색이 없는 실력을 갖췄기에 노이어는 재계약을 두고 심사숙고했다. 노이어를 두고 첼시 등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결론은 재계약이었다. 노이어는 재계약 소감을 밝히며 “코로나19 사태로 몇 주 동안 셧다운되며 분데스리가가 언제, 어떻게 계속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았다”면서 “골키퍼 코치와 함께 일하는 것도 중요했다. 이제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본다. 나는 이곳에서 매우 편안하고, 집에 있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루메니게 CEO 역시 “노이어와 재계약을 맺어 만족한다”면서 “노이어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 그리고 우리의 주장이다”면서 노이어와의 재계약을 축하했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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