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아스널이 로마와 트레이드를 추진한다. 대상 선수는 미키타리안과 클루이베르트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아스널은 로마로부터 클루이베르트를 영입할 수 있다. 대신 트레이드 형식으로 미키타리안을 보낸다”고 전했다.

미키타리안은 도르트문트, 맨유를 거쳐 아스널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2018-19시즌 총 39경기에 나서 6골 7도움에 그치며 프리미어리그 생활은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여름 반등을 위해 AS 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이겨낸 끝에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리그 13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기록, 폰세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폰세카 감독은 “미키타리안의 완전 영입을 원한다”라고 밝히며 애정을 과시했다.

아스널은 클루이베르트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미키타리안을 처분할 셈이다. 로마에서 뛰는 클루이베르트는 과거 네덜란드 축구 레전드 파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아들 저스틴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미키타리안은 로마 임대 후 잘 지내고 있다. 클루이베르트는 아직 그의 잠재력을 채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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