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토트넘 훈련에 참가했다. 한 해외 매체는 손흥민과 캉테는 미워할 수 없다는 코멘트를 달아 눈길을 끈다.

토트넘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트넘 훈련장에 돌아온 손흥민의 모습을 공개했다. 짧은 머리의 손흥민은 잔디에 엎드려 셀카를 찍었다.

지난 16일, 손흥민은 인천공항을 떠나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자가격리를 의무화하지 않는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손흥민은 짧은 휴식을 가진 뒤 곧바로 훈련장에 돌아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9일부터 소규모 훈련 실시를 허가했다.

손흥민을 두고 해외 매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세계 축구소식을 전하는 ‘433’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을 비롯해 많은 축구스타들이 팔로우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2,787만 여명에 달한다.

‘433’은 댓글로 “캉테와 손흥민을 미워하기란 불가능하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전쟁이 끝났나?”라고 적자 ‘433’은 “그저 기초군사훈련이었다”며 정정했다. 해외팬들은 손흥민의 훈련 복귀를 환영하며 “콜오브듀티에서 FIFA로 돌아왔다”는 댓글도 남겼다. 콜오브듀티는 전쟁을 기반으로한 1인칭 슈팅 게임이며 FIFA는 축구게임이다.

사진 =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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