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백승호가 선발 출전해 61분 간 활약을 펼쳤다. 번뜩이는 패스로 어시스트의 기회도 있었지만 동료 공격수의 마무리가 좋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고, 다름슈타트는 칼스루에에 무릎을 꿇었다.

다름슈타트는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열린 칼스루에와의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다름슈타트는 상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백승호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팔손과 슈타르크가 3선에 포진한 가운데 백승호는 2선 공격수로 나서 공격을 조율했다. 측면에 멜름과 켐페가 나섰고, 원톱은 두르순이었다.

팽팽한 공방전 속에서 백승호가 번뜩였다. 전반 36분, 절묘한 패스를 내줬지만 슈타르크의 슈팅이 허공을 가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에 나왔던 공격 장면 중 가장 위협적인 순간이었다.

0-0으로 맞선 가운데 양 팀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15분, 다름슈타트 벤치는 백승호와 멜름을 빼고 슈카르케와 혼자크를 동시에 투입했다. 후반 22분, 칼스루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호프만이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0분, 다름슈타트는 두르순 대신 플라테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세를 펼쳤지만 칼스루에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추가시간 바니체크에게 한 골 더 허용하며 결국 경기는 칼스루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칼스루에(2) : 호프만(후반 22분), 바니체크(후반 45+6분)

다름슈타트(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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