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이재성이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지만 홀슈타인 킬은 레겐스부르크와 비겼다. 후반 막판 페널티킥 실점이 아쉬웠다.

홀슈타인 킬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열린 레겐스부르크와의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재성은 이요하, 리세와 함께 공격 선봉에 섰다. 4-3-3 포메이션에서 3톱 가운데에 포진했다. 서영재는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했다. 전반 3분 만에 이재성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 맞고 흐르는 공을 강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 12분, 킬 벤치는 리세와 이요하를 빼고 아탕가와 포라스를 투입했다. 후반 13분, 이재성이 다시 한 번 번뜩였다. 문전 앞 기회에서 이재성이 침착하게 동료 공격수를 향해 패스를 내줬고, 이를 포라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결정지으며 스코어는 2-0이 됐다.

후반 28분, 서영재가 반 덴 베르흐 대신 투입됐다. 후반 30분, 레겐스부르크의 스톨체가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34분, 이재성의 발끝에서 위협적인 역습이 시작됐지만 뮐링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추가시간, 노이만이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알버스가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2-2가 됐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킬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결과]

레겐스부르크(2) : 스톨체(후반 30분), 알버스(후반 45+2분 PKG)

홀슈타인 킬(2) : 이재성(전반 3분), 포라스(후반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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