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분데스리가가 독일 내 무료로 생중계된다. 축구에 목마른 현지 팬들의 갈증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한국시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1부, 2부리그가 재개된다. 오후 8시, 2부리그 26라운드 4경기가 동시에 킥오프 되며 오후 10시 30분에는 1부리그 5경기가 시작된다.

분데스리가 재개를 앞두고 독일 경찰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팬들이 경기장 밖으로 몰려와 장외응원을 펼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각 구단들은 팬들이 집에 머물며 경기를 시청할 것을 신신당부했다.

독일 내 분데스리가 생중계를 맡은 ‘스카이스포츠’는 무료 생중계를 결정했다. 16일 오후 10 30분에 킥오프하는 1부리그 5경기가 대상이다. 골, 퇴장 등 주요 장면이 나올 때 마다 경기 화면이 전환되는 Konferenz 방식으로 5경기를 동시에 생중계한다. 이는 ‘스카이스포츠 뉴스’ 채널을 통해 무료 중계된다. 독일에서 분데스리가를 보려면 30유로(약 4만원) 가량의 시청료를 지불해야 한다.

17일에는 2부리그 4경기를 같은 방식으로 동시 생중계한다. 한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 서영재와 다름슈타트의 백승호가 16일 오후 8시 출격 준비를 마쳤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에는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의 출전이 유력하고, 17일 오후 8시 30분에는 상파울리의 박이영, 오후 10시 30분에는 지동원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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