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대구FC가 에드가의 동점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와 비겼다. 대구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고, 포항은 2연승을 목전에 뒀지만 동점골을 허용해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대구와 포항은 16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대구는 3백을 꺼냈다. 골문은 최영은이 지켰다. 홍정운, 정태욱, 김우석이 3백에 섰다. 황태현, 이진현, 츠바사, 황순민이 중원에 포진했다. 세징야, 김대원, 에드가가 공격을 이끌었다.
포항은 4백으로 맞섰다. 강현무가 골문을 지켰다. 심상민, 김광석, 하창래, 김용환이 4백에 섰고, 최영준과 오닐이 중원에 포진했다. 송민규, 팔로세비치, 심동운이 2선에 섰고, 원톱은 일류첸코였다.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42분, 송민규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팔로세비치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진현을 빼고 데얀을 투입했다. 이미 전반 39분, 황태현 대신 정승원을 투입한 것에 이어 이른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던졌다.
데얀은 과감한 슈팅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21분, 김대원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8분, 에드가가 감아차기로 역전골을 노렸지만 공은 골대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포항 벤치는 후반 39분, 오닐 대신 허용준을 투입했다. 후반 41분, 최영준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양 팀의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대구FC(1) : 에드가(후반 38분)
포항 스틸러스(1) : 팔로세비치(전반 42분)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