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독일 축구 레전드 슈테판 에펜베르크가 분데스리가 재개 지침에 비판을 가했다. 코너킥과 같은 경합 상황은 허용하면서 골 세리머니는 금지한 것이 모순이라 말했다.

에펜베르크는 12일(한국시간) 독일 ‘SPORT1’를 통해 적은 자신의 칼럼에서 DFL의 지침을 비판했다. 그는 ”나는 분데스리가가 계속되고, 시즌을 마무리 하는 것에 찬성한다“면서 ”하지만 드레스덴과 같은 일이 계속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계속 일정은 연기될 것이고, 어느 순간이 되면 통제 불가능 한 상황이 올 것“이라 전했다.

드레스덴 선수단에서 2명의 추가확진자가 나오며 드레스덴 선수단은 14일 간 격리에 들어갔다. 때문에 오는 주말 열릴 예정이던 드레스덴과 하노버의 경기는 연기됐다. 또한 드레스덴은 14일 간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기에 남은 리그 일정 소화에 있어 불리한 입장에 처했다.

이를 두고 에펜베르크는 ”팀이 14일 동안 훈련할 수 없다면 어떻게 다시 리그를 재개할 것인가“라면서 ”분데스리가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리그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DFL의 지침은 이해할 수 없다. 득점 후 선수들은 서로 하이파이브 하거나 포옹하면 안된다. 하지만 여전히 몸싸움은 일어난다. 특히 프리킥과 코너킥 같은 상황이 그렇다“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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