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라이프치히의 나겔스만 감독이 분데스리가 재개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남은 9경기를 모두 이기고 높은 순위를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라이프치히는 오는 16일(한국시간) 안방에서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멈춘지 두 달만에 열리는 경기이다.

이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무관중 경기가 열리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다. 코로나19 발병 초기, 선수단은 자택에서 머물며 따분한 시간을 보냈고, 최근에는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개인 훈련을 시작으로 지금은 팀 단위 훈련을 소화하며 리그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11일, ‘키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은 시즌 각오를 밝혔다. 그는 ”남은 9경기는 유로2020과 같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최고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현 성적대로 우승 팀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우리는 9경기를 모두 이겨 이론적으로 높은 순위로 도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리그 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라이프치히는 승점 50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2위 도르트문트는 승점 51, 1위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55이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올라있는 라이프치히이기에 나겔스만 감독은 ”8월에 열리게 될 챔피언스리그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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