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페란 토레스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감염에도 불구하고 구단 메디컬 팀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스페인 라디오 ‘발렌시아 카데나 세르’는 11일(한국시간) ”페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면서 ”하지만 구단은 그에 대해 관심을 쏟지 않았다“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팀 중 하나이다.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특히 감염자가 폭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1군 선수단 중 35%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 중 한 명으로 이강인과 함께 대표적인 발렌시아 유망주로 평가받는 페란이 포함됐다. 이 매체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모든 선수들은 구단 메디컬이 집에 방문해 적절한 대처를 했다“면서 페란은 이와 같은 조치를 받지 못했음을 보도했다.

한편 페란은 훈련장에 복귀해 밝은 모습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발렌시아 구단은 최근 선수들을 모아 훈련을 시작하며 6월로 예상되는 리그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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