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 야프 스탐이 세 미드필더의 중원 조합을 기대했다.

발목 수술 이후 재활에 매진했던 포그바가 맨유의 1군 훈련에 복귀하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포그바가 복귀하면서 ‘신입생’ 브루노와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브루노는 맨유로 이적하자마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여기에 포그바까지 더해진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루노도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 같은 선수를 찾기는 어렵다. 크고, 강하고, 기술적이다. 그토록 많은 능력을 가진 선수는 찾기 어렵다. 그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면서 “난 포그바가 기대하는 것 이상을 팀에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많은 걸 줄 수 있는 많은 능력을 갖고 있다. 맨유는 긍정의 에너지가 있다. 우리는 많은 경기를 이겼고, 좋은 순간에 있다. 포그바의 복귀를 위해 조금만 더 인내하면 된다. 팀의 자신감은 커졌다. 포그바가 돌아오면 다가올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시너지 효과를 자신했다.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스탐 역시 포그바의 잔류를 촉구하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탐은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나는 포그바가 맨유에 남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그는 매우 좋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포그바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때로는 많은 비난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비난들이 때로는 정확하지 않기도 한다”며 포그바를 칭찬했다.

스탐은 포그바, 브루노, 맥토미니의 중원 조합을 기대했다. 스탐은 “확실한 것은 포그바는 창의적인 선수라는 것이다. 그는 그의 방식으로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서 “맨유에서 브루노, 포그바, 맥토미니를 볼 수 있다. 내 생각에 중원에 세 미드필더가 함께 한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기대감은 매우 높다. 포그바, 브루노, 맥토미니의 스타일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서 조합만 잘 맞는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리그 4위 또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 포그바의 복귀는 맨유의 반전 카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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