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조재완의 환상적인 백힐을 두고 전세계가 각양각색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 소셜미디어 계정은 조재완의 골장면을 올렸고, 손흥민이 좋아요를 누르며 화답했다.

강원FC는 10일 오후 4시 30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에서 FC서울에 3-1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선제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조재완의 환상골이 빛났다. 1-1으로 맞선 후반 39분, 조재완은 김승대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했다. 2분 뒤 김승대의 쐐기골이 터지며 강원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조재완의 힐킥을 두고 전세계가 각양각색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K리그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문을 연 유일한 리그이다. 미국의 ‘The18’은 ‘주목해야 할 하이라이트’라는 제목으로 ”K리그에서 환상적인 백힐이 나왔다. 이것은 5월 중 봤던 골 중 최고였다“고 전했다. FIFA 트위터 계정도 조재완의 골장면을 리트윗했다.

SNS를 기반으로 축구 소식을 전하는 ‘433’도 조재완의 골장면을 올렸다. ‘433’의 게시글에 손흥민도 좋아요를 누르며 화답했다. 한 팬은 ‘피니쉬가 너무 부드러워서 언덕에서 미끌어질 수 있다’고 적었다.

‘433’은 무려 2,774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업로드 후 20분 만에 24만명이 골장면을 봤다. 손흥민을 비롯해 호날두, 황의조, 백승호 등 많은 축구스타들이 팔로우하고 있고,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통해 K리그 하이라이트 보도 권리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43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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