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인천] 이명수 기자= 벤투호 코칭스태프가 이틀 연속으로 K리그 현장을 찾았다. 벤투 감독을 비롯해 쿠엘류 코치, 마이클 김 코치는 인천과 대구의 K리그1 경기를 지켜봤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약 30여명의 취재진과 경기 관계자들만이 경기장을 지켰다. 여기에 또 다른 손님들이 찾아왔다. 바로 A대표팀 코칭스테프였다.

벤투 감독과 함께 이윤규 통역, 마이클 김 코치, 쿠엘류 코치가 인천을 찾았다. 이들은 경기장 출입구에서 발열체크, 손소독 등 과정을 거친 뒤 경기장에 입장했다.

벤투호는 이틀 연속 K리그 현장을 점검했다. 이들은 전날 전주에서 열린 전북과 수원의 경기를 찾은 바 있다. 당시 경기는 이동국의 결승골을 앞세운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22일, 포르투갈을 떠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후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으며 2주 간 자택에서 자가격리했다. 지난 목요일, 벤투 감독은 자가격리에서 해제됐고, 곧바로 K리그 현장을 찾으며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3월 A매치를 비롯해 6월 A매치도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A대표팀은 10월 중 다시 소집 돼 월드컵 2차예선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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