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의 전천후 미드필더 율리안 브란트를 원하고 있다.

브란트는 향후 독일 대표팀의 중심이 될 자질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만 23세의 브란트는 이미 독일 대표팀에서 24경기나 뛰었을 만큼 경험을 많이 쌓았다. 측면 공격수부터 중앙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돋보인다.

지난 시즌에도 바이엘 레버쿠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브란트다. 리그 33경기(선발 30)에 나서 7골 11도움을 올려 팀 중심으로 활약했다. 브란트는 리그 최종전인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소속팀의 극적인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5위였던 레버쿠젠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차지하고 있던 4위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

자연스레 빅 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등이 브란트 영입을 노렸지만 결국 지난여름 도르트문트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발목 부상만 아니었다면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이에 레알이 지난 여름에 이어 또 한 번의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적 시장 섹션을 통해 스페인 보도를 전했고, “레알이 도르트문트의 윙어 브란트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타깃으로 설정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5200만 파운드(약 790억 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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