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발목 수술 이후 재활에 매진했던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군 훈련에 복귀하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포그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언제 재개될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복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포그바는 지난 해 9월 발목 부상을 당한 이래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1일 아스널전을 마지막으로 약 3개월의 회복 시간을 보낸 포그바는 지난 12월 22일에 열린 왓포드 전에서 복귀했고, 이후 뉴캐슬 전까지 나섰지만 다시 부상이 재발했다. 이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결국 포그바가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포그바는 두바이로 떠나 개별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 시점을 가늠했고, 최근 맨유의 1군 훈련에 복귀했다. 이후 포그바는 그라운드 복귀를 선언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면서 복귀 일정은 아직 미지수다.

포그바는 축구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포그바는 최근 맨유 공식 채널을 통해 “이제 나는 돌아가서 내가 축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여주고 싶다. 솔직히 지금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것이 어떤지 잊어버렸다. 빨리 그 느낌을 찾고 싶고, 솔직히 축구가 그립다. 나는 정말로 축구를 좋아한다”며 축구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코로나 확산으로 리그 재개가 불투명한 가운데, 포그바의 목표는 복귀였다. 포그바는 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 집에 작은 체육관이 있다. 훈련과 런닝이 가능하고, 바이크도 탈 수 있다. 그리고 밖에서 볼을 가지고 훈련을 할 수 있고, 나는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고, 다른 선택지는 없다. 이 기간(코로나)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겠지만 내 목표는 축구장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언젠가는 코로나가 멈출 것이다. 나는 축구가 하고 싶다”며 복귀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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