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축구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한 리그를 마치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역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 3월 리그를 중단한 뒤 벌써 두 달째 다시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리그 사무국과 구단들은 연일 회의를 개최해 재개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선수들과 감독들도 사회적 지원 활동에 나섰다. 많은 선수들이 병월에 금전적인 기부로 힘을 보탰다. 직접 나선 감독도 있었다. 토트넘은 최근 '무리뉴 감독의 스페셜 딜리버리'라는 기사와 함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직접 채소 배달 자원 봉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이색 봉사활동에 나선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축구가 그립다”며 “모두가 바라는 것처럼 우리의 세계도 그립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하고, 모두가 함꼐 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6월 8일 리그를 재개해 7월에는 리그를 종료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 역시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시즌 남은 9경기를 모두 치르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좋을 것이다”며 “우리가 무관중 경기를 하더라도, 그것은 결코 무관중 경기가 아니다. 카메라가 있고, 이는 수백만 명의 시청자가 경기를 지켜본다는 의미다. 텅 빈 경기장으로 들어가지만 경기장이 비었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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