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바르셀로나 유스팀인 라 마시아에 자신의 이름이 걸리는 것에 반가움을 표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이 길러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2002년 1군 무대에 데뷔해 2018년까지 활약하며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를 보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10년과 2012년에는 발롱도르 2위, 3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비셀 고베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를 후원하는 ‘라쿠텐’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에서 ‘라 마시아가 이니에스타의 이름을 따면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니에스타의 새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이반 라키티치가 이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니에스타는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니다”며 “나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라 마시아의 이야긴는 거대하다. 동시에 나만큼 중요한 사람들이 그곳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모든 것을 대표하는 라 마시아에 내 이름이 걸려있는 것을 보면 엄청난 영광이 될 것이다. 인생의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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