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아스널이 급하게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이적료를 설정했다. 공짜로는 내줄 수 없다는 의지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9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오바메양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453억 원)를 내걸었다. 계약이 1년 남은 오바메양을 FA로 보낼 수 없다는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2018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아스널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22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아스널에서 끝이 다가오고 있다. 오바메양과 아스널은 재계약에 합의를 맺지 못했고, 계속해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계약도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2021년 여름이 되면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공짜로 보내야 한다.

이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는 오바메양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단돈 450억 원이다. 오바메양의 활약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기에 많은 팀들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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