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국가 대표팀 동료 리오넬 메시에 대한 비판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부터 각광을 받았고, 데뷔 후에는 팀을 이끌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슈팅, 패스 등 모든 부분에서 뛰어나지만 특히, 드리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역시 6회 수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국가 대표팀만 가면 비판을 받고 있는 메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 이후 단 한 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고, 메시에 모든 걸 기대하던 팬들은 실망감을 표했다. 과도한 비판에 메시는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만류에 다시 복귀하기도 했다.

국가 대표팀 동료가 봐도 메시에 대한 비판은 지나치다. 아구에로는 최근 ‘Ty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국가 대표인 메시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는다. 메시는 가장 먼저 힘들어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메시도 어느덧 32세가 됐고, 이제 국가 대항전에 나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20년 여름을 예정됐던 코파 아메리카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됐다. 메시가 남은 커리어 동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트로피를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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