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벨기에, 네덜란드에 이어 프랑스도 2019-20시즌을 종료했다.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 상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안전 보장 없이 시즌을 재개하는데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프랑스 국회에 출석해 리그앙 종료를 알렸다. 프랑스 리그는 3월 리그를 무기한 중단했고, 7월 중 재개를 계획했지만 정부의 결정에 따라 결국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게 됐다.

프랑스 리그의 결정에 EPL도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PL은 현재 6월 재개를 목표로 설정했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7월에는 리그를 종료하겠다는 생각이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리그 재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단들과 선수들은 부정적인 의견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프로축구선수협회(PFA) 훈련과 경기를 위해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구단들은 이러한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선수들은 두 달 동안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하는 의견에 부정적이다”며 “공공 안전도 문제다.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할 경우 많은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텐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구단들은 제 2의 코로나 사태가 오면 리그 명성에 타격을 입힐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