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아르투르 멜루(23, 바르셀로나)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정작 선수 본인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토트넘과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은 아르투르를 품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인 아르투르는 지난 2018년 그레미우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첫 도전을 세계 최고의 구단에서 하게 돼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선발19) 1도움, 챔피언스리그 9경기(선발7)에 출전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잠시 공백이 있긴 했지만 수치와 경기력 모두 좋아졌다는 평가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발기술 등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선발12) 3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4경기(선발3) 1도움을 기록했다.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타 구단들의 관심도 쏟아졌다. 바르셀로나는 아르투르를 이적 대상으로 꼽지 않았지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네이마르를 영입하길 바라는 상황에서 실탄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지 매체들은 아르투르의 이적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아르투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구단은 토트넘이다. 토트넘 외에도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 구단들이 아르투르에게 영입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매체에 따르면 아르투르 본인은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뛰고 싶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나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이 아르투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바르셀로나 외에도 선수 본인을 설득해야 하는 난관을 뚫어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