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토트넘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이반 라키티치 영입전에서 앞서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정팀인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구단이 토트넘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토트넘이 라키티치 영입 레이스를 이끌고 있다. 라키티치는 바르셀로나에서 거취를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라키티치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던 라키티치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프렌키 데 용이 팀에 합류한 뒤 로테이션 멤버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중원을 개편하려 하고 있고 라키티치의 이적까지 고려 중이다. 네이마르를 복귀시키기 위해 트레이드 카드로 라키티치를 점찍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다음 시즌 거취가 불확실한 라키티치를 두고 영입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친정인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유벤투스, 나폴리 등 다수의 구단이 라키티치를 노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까지 라키티치 영입전에 합류했다는 후문이다.

토트넘은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줄 미드필더가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단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던 탕귀 은돔벨레의 부진이 뼈아팠다. 그나마 완전영입한 지오바니 로 셀소가 적응에 성공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토트넘과 조세 무리뉴 감독은 라키티치를 영입해 중원에 안정감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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