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유벤투스가 곤살로 이과인의 이적 가능성 속에 대체자 영입을 꾀하고 있다. 해리 케인 등 거물급 선수들과 연결됐던 유벤투스는 나폴리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영입을 고려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밀리크에게 제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이과인, 파울로 디발라 등을 최전방 자원으로 기용했다. 호날두가 리그 21골로 압도적인 득점 페이스를 보였고 디발라가 7골, 이과인이 5골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시즌이 중단된 가운데 유벤투스는 스쿼드 재평가에 나섰다. 유벤투스는 보다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영입 리스트를 구성하기 시작했다. 케인과 가브리엘 제주스 등 여러 공격수들이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반면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 복귀한 뒤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던 이과인의 입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과인은 카타르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는 거물급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내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나폴리 시절 좋은 관계를 맺었던 밀리크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밀리크는 이번 시즌 부상을 겪으면서도 리그 16경기(선발14) 9골, 챔피언스리그 4경기(선발2) 3골을 넣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나폴리는 드리스 메르텐스가 자유계약(FA)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밀리크를 내주기 꺼려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밀리크의 계약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벤투스로 이적시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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