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티모 베르너(24, 라이프치히)가 오랫동안 끌어온 거취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는 자신이 선호하는 리버풀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켜주길 바라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속보를 통해 “베르너는 리버풀이 6월 15일 전에 만료되는 5,200만 파운드(약 79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경우 계약을 맺을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라이프치히에 둥지를 튼 베르너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도 리그 21골 7도움, 챔피언스리그 4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베르너와 계약하기 위해 몰렸다. 특히 베르너가 지난해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 삽입한 바이아웃 조항이 알려지면서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4년 계약을 체결했던 베르너는 5,200만 파운드 이상의 제안을 받을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가 베르너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는 가운데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너는 지난 2월 리버풀을 세계 최고의 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는 최고의 감독 칭호를 붙여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르너는 리버풀로 이적할 준비를 마쳤다. 다만 리버풀이 오는 6월 15일에 만료될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야만 이적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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