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콜롬비아 출신의 공격수 팔라시오스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안양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팔라시오스는 완델손의 대체자로 평가 받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3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안양으로부터 콜롬비아 출신의 FW 팔라시오스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고 보도했다

1993년생의 팔라시오스는 183cm, 75kg 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피지컬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와 강력한 슈팅을 갖춘 측면 공격수다.

지난해 콜롬비아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FC안양으로 임대 후 이적하며 K리그에 데뷔한 팔라시오스는 2019시즌 K리그2에서 '11득점 6도움'을 기록하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근 연맹이 발표한 ‘2019 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팔라시오스는 최고 시속 35.8km를 기록하며 2019시즌 K리그1, 2를 통틀어 가장 빠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측면공격수 팔라시오스의 합류로 일류첸코, 팔로세비치와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오닐 등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며 탄탄한 조합의 공수라인을 완성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해 포항의 공격을 이끌던 완델손(브라질)은 아랍에미레이트의 이티하드칼바(Ittihad Kalba FC)로 이적하게 되었다.

사진=포항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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