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인터 밀란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영입 발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에릭센의 인터 밀란 이적 발표가 임박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는 지난 27일 일제히 에릭센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해 인터 밀란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음을 알렸다.

토트넘의 재계약을 거절한 에릭센은 오랫동안 거취 문제를 두고 고심했다. 여러 팀들이 접근한 가운데 에릭센은 가장 적극적이었던 인터 밀란으로 향하기로 결심했다. 인터 밀란도 자유계약(FA)이 아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지급하고 에릭센을 품기로 결정했다.

인터 밀란은 옵션 포함 2,000만 유로를 제시하며 토트넘을 설득했다. 결국 양 구단은 합의에 도달했고 에릭센의 인터 밀란 이적은 사실상 확정됐다. 에릭센은 인터 밀란과 2024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에릭센은 이제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이미 에릭센이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까지 포착된 상황에서 발표 시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곧바로 발표가 나지 않는 이유는 인터 밀란이 특별하게 에릭센의 영입을 알리고 싶어서다. ‘풋볼 이탈리아’는 28일 ‘스카이스포츠’ 등을 인용해 “발표는 내일(현지시간 28일) 있을 것”이라면서 “미디어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에 발표가 있을 것이며, 이를 소셜 미디어 팀이 인상적인 디자인을 통해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이탈리아판 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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