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스널이 부카요 사카와 에드워드 은케티아의 연속 골에 힘입어 본머스를 꺾고 4경기 만에 승리와 함께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28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 잉글리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와 컵대회 포함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고, 이와 함께 FA컵 5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홈팀 본머스는 솔랑케, 루이스 쿡, 해리 윌슨, 프레이저, 고슬링, 서먼, 심슨, 아케, 스티브 쿡, 스미스, 트레버스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아스널은 마르티넬리, 은케티아, 페페, 사카, 귀엥두지, 윌록, 자카, 베예린,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마르티네스를 내세웠다.

아스널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했다. 마르티넬리의 패스를 사카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본머스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스널의 패스 플레이가 빛을 냈다. 아스널은 간결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추가골 기회를 엿봤고, 본머스는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특히, 윌록과 마르티넬리를 중심으로 한 패스 플레이가 큰 효과를 거뒀다.

그리고 전반 26분 아스널이 패스 플레이의 결실을 맺었다. 압도적인 점유율 속에서 사카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은케티아가 가볍게 추가골을 기록했다.

본머스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본머스는 다급했고, 아스널은 서두르지 않았다. 그리고 전반전을 2점 리드를 잡은 채 마쳤다.

후반 시작 역시 본머스의 공격으로 시작됐다. 본머스는 강한 압박을 통해서 만회골을 노렸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에 악재가 겹쳤다. 후반 17분 무스타피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에 아스널은 홀딩을 투입하며 위기를 넘기려 했다.

수세 속에서 아스널은 후반 24분 세바요스를 기용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아스널은 점유율을 다시 끌어올리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본머스는 칼럼 윌슨과 프랜시스를 투입하며 막판 승부수를 띄웠다. 본머스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서릿지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남은 추가시간에서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본머스(1) : 서릿지(후추가)

아스널(2) : 사카(전5), 은케티아(전26)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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