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방콕(태국)] 이현호 기자=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알셰리 감독은 결승전 상대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6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 하루 전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우디의 알셰리의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해 기쁘다.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해 매우 좋지만 내일 결승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는 우승을 위해 대회를 준비했다. 한국과의 결승전에서 꼭 이기고 우승할 생각”이라면서 “U-19 팀에서 이미 한국을 만났다.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경기 전에는 누구나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한국은 매우 좋은 팀이다. 공격뿐만 아니라 모두 강하다. 쉽지 않은 경기일 것이다. 앞서 태국, 우즈벡을 상대했다. 모두 강한 팀이었지만 한국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더 준비해야 한다. 한국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1~2년 전 U-19 대회에서 한국을 이긴 적이 있다. 그때의 선수들이 지금 팀에 포함되어 있다”고 김학범호와 만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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