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방콕(태국)] 이현호 기자=한국이 또다시 선발 명단을 대거 바꿨다. 이번엔 8명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15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을 치른다. 3위 안에 들어야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기 때문에 요르단전 승리가 절실하다.

킥오프 한 시간 반을 앞두고 한국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한국은 골문 앞에 송범근이 서고, 김진야,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이 수비를 지킨다. 3선에는 맹성웅, 원두재, 2선은 김대원, 김진규, 이동준이 자리한다. 최전방 원톱은 조규성이 맡았다.

이 대회 내내 한국은 베스트 라인업을 자주 교체했다. 조별리그 1차전과 비교해 2차전에는 7명을 바꿨고, 2차전과 비교해 3차전에는 6명을 바꿨다. 2차전 상대인 이란 감독은 패배 후 “한국이 지난 경기 명단에서 7명을 바꿀 줄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매번 승리로 증명한 김학범 감독이 이번 요르단전에는 지난 3차전과 비교해 8명을 교체했다. 3차전 선발로 뛴 오세훈, 정우영, 정승원, 엄원상, 김동현, 윤종규, 김재우, 강윤성은 요르단전을 벤치에서 시작한다. 변화무쌍한 한국의 라인업을 본 상대 표정이 궁금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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