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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 우리 돈 2억에 가까운 돈을 들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같이 성형한 영국 남성이 내친김에 지민의 ‘입간판’과 결혼식까지 올렸다는 소식을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한때 한국에서 거주하기도 했던 런던 출신의 올리 런던(Oli London, 29)씨는 당시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보고 지민에게 매료되어 지민과 같은 얼굴이 되기 위해 지난 5년간 15번의 성형수술을 받았다. 들어간 돈은 무려 16만 5000달러(약 2억원)이었다. 쌍꺼풀, 코 수술은 물론 턱뼈와 볼을 깎고 금속 기구까지 삽입하는 윤곽 수술 등을 받았다.

지난 해 9월에는 영국 ‘Barcroft TV’에 출연해 나의 모든 생활이 K-Pop을 중심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지민의 턱 모습, 그의 입술과 목소리 등은 완벽 그 자체라고 생각하며 자신도 지민과 닮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것도 부족해 이번에는 아예 지민 ‘입간판’과 결혼식까지 올렸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들 올린 올리씨는 친구들이 마련한 결혼 증명서에 서명도 하고 지민의 입간판과 함께 축배도 들었다.

타 문화를 무조건 따라 한다는 비판에 올리씨는 인종을 바꾸거나 무작정 한국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K-Pop을 존중하며 한국의 문화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지민과 같은 모습이 된 올리씨는 앞으로 방탄소년단의 노래 Perfection을 따라 부르는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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