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바르셀로나의 발베르데 감독은 엘 클라시코에서 졸전을 펼치며 여전히 홈팬들의 신뢰를 받지 못한 모양이다. 역량 증명이 필요한 발베르데 감독은 최근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알라베스를 상대한다.

바르셀로나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는 2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11승 3무 3패로 1위(승점 36점), 알라베스는 5승 4무 8패를 기록하며 14위(승점 19점)에 안착해 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주중 ‘엘 클라시코’를 0-0 무승부로 마쳤다. 경기가 끝나자 홈에서 졸전을 펼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세르히 로베르토를 중원에 기용하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효과는 없었으며, 경기 내내 부진을 거듭했던 루이스 수아레스를 교체하지 않은 점은 의문점으로 다가왔다. 현재 선두를 유지 중이나 ‘엘 클라시코’에서의 졸전은 팬들을 화나게 한 모양이다. 홈팬들은 SNS를 통해 “발베르데 감독의 전술이 나를 잠들게 했다. 그는 메시의 존재감을 최상으로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제 새 감독이 나설 차례다”라며 감독 교체를 요구했다.

원정팀 알라베스는 주중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알라베스는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라운드에서 3부 리그 팀인 레알 하엔을 만났다. 비록 원정이지만 3부 리그 소속의 팀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언더독의 반란’으로 끝이 났다. 알라베스는 레알 하엔 원정을 떠나 3-1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졸전의 여파를 씻어줄 시원한 대승이 필요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홈에서의 자신감’을 내세운다. 승부예측을 즐기는 스포츠 적중게임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치른 8경기에서 7승 1무로 패배가 없으며, ‘평균 3.75득점’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팬들의 신뢰를 얻지 못한 발베르데 감독이 알라베스전에서 훌륭한 경기력으로 홈팬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알라베스는 최근 4경기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원정 성적도 좋지 못하다. 스포라이브(SPOLIVE)' 데이터에 따르면, 알라베스는 원정 8경기에서 1승 1무 6패로 원정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알라베스가 믿을 구석은 두 명의 공격수다. 올 시즌 알라베스는 총 리그 18득점을 성공시켰는데, 그중 루카스 페레즈(8득점)와 호셀루(7득점)가 15득점을 성공시켰다. 알라베스는 바르셀로나 원정길에서 페레즈와 호셀루 투톱이 해결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측한다. '스포라이브(SPOLIVE)'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양 팀이 맞붙은 6경기 상대 전적은 바르셀로나가 6전 전승으로 압도적이다. 상대적인 전력 차가 드러나는 양 팀의 대결이며, 발베르데 감독이 자신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바르셀로나의 승리는 필수적으로 보인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안주형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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