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부진을 거듭하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이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듯하다. 이번 맞대결의 승리를 위해 각 팀의 에이스인 존조 셸비와 대니 잉스가 나선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 FC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타윈위어주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치른다. 뉴캐슬은 5승 4무 6패로 11위(승점 19점), 사우샘프턴은 4승 3무 8패로 18위(승점 15점)에 위치해 있다.

뉴캐슬은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리그 11위까지 올라섰다. ‘강등 전도사’라 불렸던 스티브 부르스 감독이 올 시즌부터 팀을 맡으며 팬들의 우려가 컸다. 그러나 존조 셸비, 생 막시맹 등의 선수들이 활약하며 팀을 리그 순위 11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분위기도 좋다. 14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2-2 극적 무승부를 거뒀고, 지난 15라운드에서는 ‘돌풍의 팀’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 0-2 완승을 끌어냈다. 이제는 홈 이점을 살려 사우샘프턴을 승리의 제물로 삼고자 한다.

사우샘프턴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양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한 사우샘프턴은 13라운드 아스널 원정에서 거둔 무승부를 반등의 계기로 삼았다. 이날 얻은 자신감 때문인지 이후 이어진 2경기에서 연승을 따냈다. 따낸 2연승의 의미는 크다. 승리를 거둔 팀들과 함께 강등권 싸움을 펼치는 중이기 때문이다. 14라운드에서는 현재 ‘20위’ 왓포드를 2-1로 승리했으며, 지난 15라운드에서는 현재 ‘19위’ 노리치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사우샘프턴은 뉴캐슬에 승리하고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뉴캐슬은 존조 셸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묵직하고 날카로운 킥이 장점인 셸비는 역습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승부예측을 즐기는 스포츠 적중게임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미드필더임에도 셸비는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팀 내 믿음직한 주포의 부재다. 조엘린톤(1골), 앤디 캐롤(0골), 무토 요시노리(0골) 등이 모두 부진하고 있어 주된 득점 자원의 부재가 문제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대니 잉스의 물오른 득점 감각을 믿고 있다. '스포라이브(SPOLIVE)'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잉스는 8골을 몰아치고 있다. 잉스의 득점에 힘을 얻어 사우샘프턴은 6경기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원정 성적이 문제다. 사우샘프턴은 원정 5경기에서 2무 3패로 원정 승리가 없다.

뉴캐슬의 승리를 예측한다. '스포라이브(SPOLIVE)'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5경기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은 뉴캐슬이 3승 1무 1패로 앞서고 있다. 더욱이 사우샘프턴은 5경기 동안 원정 승리가 없다. 이는 뉴캐슬 공격수들이 홈 이점을 살려 득점 기록을 만들어낼 절호의 기회로도 보인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안주형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