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지난 헤타페전, 이강인의 활약에도 3-3 무승부를 기록한 발렌시아는 ‘공포의 산마메스 원정길’을 떠난다. 현재 무패를 달리고 있는 빌바오를 상대로 발렌시아가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서 리그 첫 승을 거둘지 주목된다.

아틀레틱 빌바오와 발렌시아는 28일 오후 8시(한국 시간)에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마메스에서 2019-20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아틀레틱 빌바오는 3승 3무를, 발렌시아는 1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빌바오는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했다. 가이즈카 가리타노 감독의 지휘 아래서 강력한 압박 축구를 구사하며 상대 팀들을 제압했고 6경기 3승 3무를 기록하며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다. 4골을 넣고 있는 라울 가르시아를 비롯해 안테르 카파와 이냐키 윌리엄스, 이케르 무니아인이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것이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좋은 공격력과 더불어 6경기에서 단 2실점만 기록 중인 수비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더욱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스포츠 적중 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이번 시즌 산마메스에서 펼쳐진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홈 강자’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발렌시아는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전임 감독이었던 마르셀리노 토랄이 추구한 4-4-2 전술을 그대로 사용하고는 있지만 공격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이강인이다. 셀라데스 감독 부임 이후 출전 시간을 점차 늘리더니 지난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은 물론,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만점 활약을 보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첼시를 상대로 1-0 승리하며 셀라데스 감독 체제 첫 승리를 했지만 아직 리그에선 승리가 없다. 지난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눈앞에 뒀음에도 막판에 따라 잡히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승리가 필요한 발렌시아 입장에서 분위기가 좋은 빌바오 원정길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산마메스에서 펼쳐졌던 최근 5경기에서 빌바오가 3승 2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최근 가리타노 감독 아래서 빌바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발렌시아가 빌바오 홈에서 굉장히 고전했음으로 빌바오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신동훈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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