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당 3.25골. 시즌 초반 '꿀벌 군단'의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다. 맹렬한 기세의 도르트문트가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리그 1위 탈환에 도전한다.

프랑크푸르트와 도르트문트가 23일(월) 오전 1시(한국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코머즈뱅크 아레나에서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치른다.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2승 2패로 리그 9위(승점 6)에 올라있다. 이에 맞선 도르트문트는 3승 1패의 리그 2위(승점 9)를 달리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최근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 지난 4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1-2로 패했고 주중에 열린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에서도 아스널에 0-3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1,2,3위인 루카 요비치(17골), 세바스티안 할러(15골), 안테 레비치(9골)가 모두 팀을 떠나며 무딘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 적중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4경기에서 13득점을 올리는 등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하며 지난 시즌 우승 팀 바이에른 뮌헨(12득점)을 제치고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난적'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양 팀의 경기는 공격진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우선 프랑크푸르트는 핵심 공격 3인방의 공백이 뼈아프다. 곤칼루 파시엔시아가 4경기 3골 1도움으로 분전하고 있지만 다양한 득점원이 있었던 지난 시즌에 비하면 다소 아쉽다. 새롭게 합류한 바스 도스트가 데뷔골을 기록했지만 아직 선발 출전이 확실치 않고 안드레 실바 역시 적응을 마치지 못한 모양새다.

이에 맞선 도르트문트는 파코 알카세르, 마르코 로이스, 제이든 산초라는 '무적 삼각편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47골을 합작한 세 선수는 올 시즌 벌써 10득점을 올리며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앞두고 율리안 브란트, 토르강 아자르 등 수준급 조력자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브란트와 아자르는 지난 시즌 11도움, 10도움으로 해당 부분 3,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의 경기에서는 원정 팀 도르트문트의 승리가 유력하다. 도르트문트는 알카세르, 로이스, 산초 삼각편대가 건재하고 마츠 훔멜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복귀하며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최근 원정에서 치른 10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축 공격수들을 모두 떠나보낸 프랑크푸르트가 '꿀벌 군단'에 대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오종헌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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