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중국 슈퍼리그의 대표적인 외국인 선수인 엘케손(30)이 3년 6개월여 만에 광저우 헝다로 복귀하게 됐다.

광저우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엘케손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공식적으로 광저우에 복귀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비토리아에서 데뷔한 엘케손은 보타포고를 거쳐 지난 2012년 말 광저우로 이적, 중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2013시즌부터 광저우와 함께 한 엘케손은 111경기에서 77골을 쓸어 담으며 중국 슈퍼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각광받았다. 그는 광저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 중국 슈퍼리그 3회 우승을 이끌었다.

엘케손은 지난 2016년 같은 리그의 상하이 상강으로 자리를 옮겼다. 엘케손은 헐크, 오스카 등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활약을 펼쳤고 117경기 54골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귀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엘케손은 광저우 복귀를 택했다. 상하이 상강이 웨스트햄에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영입하면서 엘케손은 3년 6개월 만에 광저우로 돌아가게 됐다.

엘케손은 “AFC 챔피언스리그, 슈퍼리그에서 광저우의 빛나는 날이 계속되도록 돕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광저우 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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