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광저우 헝다가 톈진 취안젠을 꺾고 1위 자리에 올라섰다. 

광저우는 5일 저녁 8시 45분(한국시간) 텐진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중국슈퍼리그(CSL)' 16라운드 원정 경기서 톈진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저우는 베이징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홈팀 텐진은 알란, 양 쉬, 랴오, 쑨커, 웨이 우, 장 쳉린, 왕 지에, 장 창 등을 선발 출전 시켰다. 이에 맞서 원정팀 광저우는 양립 유, 웨이, 장 쉬웨이, 파울리뉴 등을 선발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대한민국의 박지수도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용]

전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홈팀 텐진이었다. 톈진은 전반 5분 만에 양쉬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광저우도 득점에 성공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광저우는 전반 16분 양 딩하오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은 넣지 못했고,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광저우는 후반 11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 웨이 시하오가 상대의 빽패스를 끊어냈고,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아쉽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계속 공격한 광저우는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8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파울리뉴가 쇄도하며 골로 연결했다.  

광저우는 계속해서 공격 흐름을 유지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48분 광저우는 다시 한 번 우측면을 뚫어냈고, 크로스를 쇄도하던 웨이가 마무리하며 3-1을 만들었다. 이로써 경기는 광저우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광저우(3) : 양 딩하오(전 16), 파울리뉴(후28), 웨이(후48)
톈진 (1) : 양쉬(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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