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26) 영입을 염원하고 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레스 베일 혹은 이스코를 포함한 거액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이 포그바 영입에 애를 먹고 있다. 맨유가 제시한 높은 이적료 때문이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최소 1억 7,000만(약 2,243억 원)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축구 분석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레알은 이미 이번 여름 루카 요비치, 에당 아자르, 페를랑 멘디, 로드리고를 영입하면서 2억 8,000만 유로(약 3,695억 원)을 썼다. 다음 영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선수를 팔아 이적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레알은 포그바 영입까지 바라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난 시즌 말부터 포그바를 원한다며 공개적으로 영입을 요청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레알은 다양한 제안을 준비해 맨유 설득에 나섰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5일(한국시간) “레알은 이미 맨유에 베일이나 이스코를 포함한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을 제안했다. 그러나 맨유에 의해 즉시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그바는 이번 여름 늦게 프리 시즌 훈련에 참여한다. 구단의 허락이 있었다. 그러나 포그바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레알이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포그바가 서면으로 공식 이적 요청이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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