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다니 알베스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탈락한 리오넬 메시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브라질은 3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19 준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12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알베스는 노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엄청난 활약으로 브라질의 승리를 이끌었고,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알베스는 브라질의 결승 진출에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경기가 끝나고 메시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위로했다. 이날 패배로 메시는 또다시 국제 대회 우승 실패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알베스는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시 한 번 메시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알베스는 “축구는 대부분 이기고 지고에 대한 것이야. 그러나 절대 존중, 칭찬, 애정을 저버리지 않아. 항상 너와 너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할 거야. 국가를 대표하는 것 만이 사람들의 위대함을 평가해 주진 않아. 더 많은 것들이 뒤에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인생의 일부가 되어줘서 고마워. 너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큰 영광이야, 형제여. 우리는 지금 다른 셔츠를 입고 뛰고 있지만 우리는 서로 연결돼있어”라며 메시를 위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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