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광주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하칭요(22)를 영입했다.

광주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원에 힘을 보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하칭요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75cm의 신장으로 날렵한 체구를 지닌 하칭요는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패스가 장점이다. 특히 폭발적인 스피드와 슈팅, 뛰어난 개인기술로 미드필더부터 쳐진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2018년 3부리그에서 데뷔한 하칭요는 곧바로 세르지파뇨주 1부리그 아이타바이아나(Itabaiana)로 이적한 뒤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리그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분에 선정된 바 있다.

하칭요는 2019년 브라질 전국리그인 세리에B 고이아스(Goias, 고이아노주 1부)로 이적한 뒤에도 맹활약하며 팀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박진섭 감독은 “미드필더의 과부하가 예상되는 시점에 하칭요의 영입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활동량과 개인기량이 좋은 만큼 중원에서 시작되는 밸런스를 더욱 세밀하게 다듬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하칭요는 “광주는 리그 1위에 승격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그동안 소속팀 준우승을 함께했는데 광주에서는 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4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하칭요는 곧바로 팀에 합류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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