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 영입을 위해 마지막 제안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저 실패할 경우 레알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나 도니 반 더 비크로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이 바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레알은 지난달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페를랑 멘디, 로드리고를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을 마쳤다.

레알의 다음 목표는 중원 보강이다. 이에 지네딘 지단 감독은 포그바 영입을 요청했고, 레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합의는 쉽지 않았다. 맨유가 포그바의 이적료로 최소 1억 8,000만 유로(약 2,376억 원)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그바가 직접 맨유와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메트로’ 등 다수 매체는 4일(한국시간) “오늘 포그바가 직접 에드 우드워드 단장과 이적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맞춰 레알도 포그바에 마지막 제안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뒤따랐다. 스페인 ‘ABC’는 “지단의 포그바 영입 요청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레알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영입에 성공했던 전례가 있다. 루이스 피구,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할 때도 그랬다. 레알은 이제 포그바 영입을 마지막으로 시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포그바 이적료를 1억 7,000만 유로(약 2,244억 원)으로 낮출 것이다. 그러나 레알은 1억 3,000만 유로(약 1,716억 원)이상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가레스 베일이나 이스코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두 선수 모두 레알을 떠나기를 꺼리지만 맨유가 직접 그들을 원한다면 이적할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포그바 영입이 끝내 실패한다면 레알의 계획은 이렇다. ‘ABC'는 “포그바 영입이 불발될 경우 토트넘의 에릭센 영입에 착수할 것이다. 에릭센은 7,000만 유로(약 924억 원) 정도에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 반 더 비크도 또 다들 대안이다. 확실한 것은 포그바 이적료로 이 두 명을 모두 영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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