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레스터는 이번 시즌에서 좋지만은 않았지만 지난 2월 브렌단 로저스를 감독으로 선임한 이후 4연승을 기록하는 등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하도록 만들고 있다. 레스터는 지난 주 맨시티의 콤파니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1-0으로 패했지만 리버풀과 피말리는 선두 경쟁하고 있는 맨시티를 상대로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도 레스터는 상위 10위권에서 시즌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순위도 9위였다. 이번 경기서 승리한다면 토트넘 원정에서 패할 가능성이 높은 8위 에버턴과 순위를 바꿀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서 패한다면 승점 1점 차이로 10위에 있는 왓포드에게 순위가 밀릴 수도 있다. 이번 경기는 이미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해 놓은 첼시보다는 순위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레스터에게 동기부여가 더 큰 경기라 할 수 있다.

첼시는 지난 10일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20분 경기를 뛴 후 많이 지쳐있는 상태다. 더욱이 브렌단 감독 취임 이후 최근 5번의 홈 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고 최근 홈 경기에서 아스널을 실점 없이 3-0으로 꺾은 레스터는 이번 홈 경기에 대한 기대 역시 크다.

한편 사리 감독과 함께 시즌 초반 큰 기대를 받았던 첼시는 시즌 중반 이후 부진을 겪으며 이른바 ‘사리볼’에 대한 의구심을 만들기도 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4위권을 확보하면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첼시는 다음 주 미국에서 갖는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이달 말 챔피언스리그 막차를 타기 위한 절박함을 가지고 유로파리그 결승전 경기에 필사적으로 임하는 아스널을 상대해야 하는 첼시는 이번 경기에서 주요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첼시는 지난 8번의 리그 원정 중 6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맨유를 상대했던 무승부 경기를 제외하고 패했던 5경기에서는 득점도 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레스터에게 승리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스터의 순위와 비교해 18득점으로 개인 순위 5위에 오른 바디의 득점이 기대된다. 바디는 최근 12경기에 출전하면서 11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12월에 있었던 첼시와 맞대결에서도 바디가 0-1 결승골의 주인공이었다. 레스터는 아마테이와 제임스의 부상이 있다. 첼시에서는 암파두, 뤼디거, 오도이 이외에 캉테가 부상을 당했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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