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에이바르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은 6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발렌시아전 패배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승점 60점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경기서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벤제마를 중심으로 베일, 아센시오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모드리치와 발데르데, 이스코가 중원을 지켰다. 이에 맞서 에이바르도 쿠쿠렐라, 엔리히, 카르도나를 아펫워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알이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레알은 전반 10분 벤제마가 헤딩 슈팅으로 에이바르의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29분에는 베일이 슈팅이 빗나가고 말았다. 그러나 에이바르도 물러서지 않고 맞섰고, 결국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9분 문전으로 침투하던 카르도나가 선제골을 뽑아낸 것이다.

기세가 오른 에이바르는 후반전 초반에도 공세를 이어가며 레알에 당당히 맞섰다. 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레알이 아니었다. 레알은 후반 14분 벤제마가 헤딩 슈팅으로 에이바르의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에이바르는 후반 27분 페냐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이에 질세라 레알도 후반 32분 베일 대신 크로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레알의 변화가 주효했다. 레알은 교체로 나선 크로스가 후반 36분 벤제마의 헤더 골을 도왔고, 경기는 결국 레알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 (2): 벤제마(후반 14분, 후반 36분)
에이바르 (1): 카르도나(전반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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