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76분간 활약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뉴캐슬은 6일 밤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뉴캐슬은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론돈이 원톱에 섰고, 알미론과 페레즈가 좌우 측면에서 공격을 도왔다. 중원에서는 기성용과 헤이든이 호흡을 맞췄다. 이에 맞서 팰리스는 4-3-3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자하, 바추아이, 타운센드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뉴캐슬이 안방에서 선전했다. 뉴캐슬은 전반 6분 론돈이 날카로운 헤딩 슈팅을 날렸고, 전반 16분에는 리치가 슈팅하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망을 두드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전반 23분 바추아이가 뒷공간을 파고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성용도 전반 25분 전방으로 한 번에 롱 패스를 찔러주면서 좋은 장면이 나왔지만 팽팽한 0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뉴캐슬은 후반 22분 론돈이 문전에서 가슴 트래핑 후 슈팅을 시도하려했지만 무산되고 말았다.

뉴캐슬은 후반 31분 기성용 대신 셸비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3분 벤테케가 문전에서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빗맞았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가 결국 균형을 깨는 데 성공했다. 후반 35분 자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밀리보예비치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0)
크리스탈 팰리스 (1): 밀리보예비치(후반 35분 PKG)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