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오른팔’로 불리던 젤리코 부바치 코치가 샬케04의 감독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5일 “부바치 코치가 샬케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면서 “샬케는 후프 슈테벤스 임시 감독을 대신할 정식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부바치 코치가 샬케 구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의 오른팔이라 불리던 부바치 코치는 2001년 마인츠에서의 인연을 시작으로, 도르트문트, 리버풀에도 클롭 감독의 옆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부바치 감독은 지난해 클롭 감독의 곁을 훌쩍 떠났다. 이를 두고 17년간 함께해온 둘 사이가 틀어진 것 아니냐는 등 추측도 난무했다.

부바치 코치는 클롭 감독 밑에서 전술적인 역량을 발휘하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전술적으로 탁월해 ‘브레인’이란 별명도 얻었다. 샬케 구단이 부바치 코치를 새로운 감독 후보로 눈여겨보고 있는 이유다.

물론 아직은 협상 단계에 불과하다. 이 매체는 “부바치 코치 외에도 최근까지 허더즈필드를 이끌었던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과 레버쿠젠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현재 베이징 궈안을 이끌고 있는 로저 슈미트 감독도 샬케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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