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10명이서 싸운 베이징 궈안이 장쑤 쑤닝을 상대로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김민재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베이징 궈안은 5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장쑤 쑤닝과의 2019 슈퍼리그(CSL) 4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이징 권안은 승점 3점을 획득하고, 개막 후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베이징 궈안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캄부와 장위닝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4백은 리 레이, 위 양, 위 다바오, 왕 강이 구축했다. 김민재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베이징 궈안은 전반 22분 장위닝이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장쑤 쑤닝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전반 43분 위 양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인 것이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후반 9분 바캄부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베이징 궈안이 두 골 차로 달아났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조커로 나선 왕지밍이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베이징 궈안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겼다.

베이징 궈안은 오는 9일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예선 3차전 경기를 갖는다. 

[경기 결과]
베이징 궈안 (3): 장위닝(전반 22분) 바캄부(후반 9분) 왕지밍(후반 48분)
장쑤 쑤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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