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 출신 오디온 이갈로가 창춘 야타이에서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이로써 왓포드서 자신을 지도했던 키케 플로레스 감독과 재회하게 된 이갈로다.

상하이 선화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이갈로가 상하이 선화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상하이가 영입한 이갈로는 여러 리그를 경험해 본 선수다. 나이지리아 리그를 시작으로 2007년 노르웨이 린에 진출하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우디네세, 체세나)-스페인 프리메라리가(그라나다)에 이어 잉글리시 챔피언십 팀인 왓포드에 합류해 EPL 승격에 공헌했다. EPL 데뷔시즌에는 리그 15골을 넣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때 이갈로를 지도했던 것이 플로레스 감독이었다. 한 시즌만 지도하고 팀을 떠났지만 당시 이갈로는 그의 지도 아래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3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이갈로가 2017년 창춘으로 이적해 첫 시즌 15골, 2018시즌 21골로 맹활약한 것을 인정받아 강팀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게 됐기 때문. 플로레스 감독은 2018년 12월부터 상하이 선화 지휘봉을 잡고 있다.

사진= 상하이 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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