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의 독주 속에서 2위 AT마드리드와 3위 레알 마드리드가 라리가 23라운드를 갖는다. 승점 2점 차이의 양팀의 순위는 이번 경기 결과로 바뀔 수 있다.

AT마드리드는 지난 주 베티스 원정에서 1-0 스코어로 이번 시즌 리그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최전방에서 그리즈만과 짝을 이룬 모라타에게 시선이 쏟아졌으나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다.

모든 경기를 본다면 지난 10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패한 이후 19경기만에 처음 기록한 패배로서 여기에 지로나 한테 밀리며 국왕컵에서 탈락한 AT마드리드의 분위기는 다소 가라 앉았다.

하지만 홈 경기만큼은 라리가 최고의 성적이다. 20개 팀들 중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9승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AT마드리드의 견고한 수비는 이번 시즌도 변함이 없다. 홈 경기의 73%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전체 경기 중 77%에서 3골 미만의 경기를 만들었다.

한편, 불과 한달 전까지 레가네스에게 득점 없이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라운드서 세비야를 상대로 실점 없이 승리한 이후 리그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1무를 기록하며 국왕컵 준결승에도 진출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2위 자리를 차지하고 남은 기간 동안 선두 바르셀로나를 추격 할 수 있다. 지난 7일 국왕컵 준결승 경기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1-1 무승부 경기를 치렀다. 지난 10월 캄프누 원정에서 5-1로 패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최근 제 컨디션을 되찾은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경기 이외 앞으로 시즌 후반에 굵직한 팀들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끝까지 제 모습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AT마드리드는 사비치가 부상이고 코스타와 코케의 출전은 미정이다. 친정팀을 상대로한 모라타의 홈 경기 데뷔전이 눈길을 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스코가 부상이다. 이번 경기는 골이 많이 나지 않고 양팀 모두 득점하는 무승부 경기를 예상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