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마누엘 페예그니리 감독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후임자가 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미러'는 5일(한국시간) “시메오네 감독이 맨시티 감독이 되기 위해 아틀레티코와의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이야기이다. 가장 젊고 유능한 감독으로 평가받는 시메오네 감독이 맨시티행을 원한다면 페예그리니가 정말 물러나야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 우승컵을 하나라도 가져오지 못한다면 페예그리니 감독이 물러나는 것은 기정사실이 된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재임시절에도 이와 같은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고, 그 해 페예그리니 감독이 부임했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다. ‘미러’는 “시메오네를 포함해 펩 과르디올라(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잠재적 대체자로 보인다”고 전했다. 모두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는 셈. 다만 실제로 적극적인 의사를 밝힌 이는 아직 없다.

시메오네는 아틀레티코와 2017년 까지 계약이다.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앞 날은 알 수 없는 법. 맨시티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다면 상황은 바뀔 수 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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